< GME(게임스탑), AMC 주가 폭등 이유와 숏 스퀴즈 뜻

 

 

1월 27일 미국의 주식시장에는 큰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바로 미국의 비디오 게임 업체인

GME (게임스탑) 의 주가가 92.71% 나 폭등한 것입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최대의 극장 체인으로 알려진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Class A의 4.96달러에 거래되던 주가는

무려 301.21% 상승한 19.90 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주가 폭등한 GME와 AMC!!

과연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ME 주가 폭등 이유 ( 숏 스퀴즈 )

 

 

GME (게임스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업체입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게임스탑의 오프라인 매출은 크게

박살 나면서 온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다양한 전문인들을 고용하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전망이 

좋아지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스럽게 아니 무섭도록 GME의 주가가 폭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 시작점은 미국의 주식 토론방과 같은

레딧월스트릿 벳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이 두 사이트의 상황은 주식에 대해서 생산적인 이야기보다는

서로 조롱하면서, 인터넷 밈을 올리는 수다방과 같은 분위기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DEEP XUCKING VALUE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본인의 모든 재산을 GME에 투자하였으며 지금 현재 GME는

굉장히 저평가받고 있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야기에는 과거 영화 빅 숏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 또한 GME의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는 평가를 하면서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신빙성이 실리면서

 

레딧과 월스트릿 벳이라는 커뮤니티의 사람들은

이제야 GME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하였는데,

 

주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GME에 대한 공매도 비율이 과하게 높다는 점을 찾아내면서

 

레딧과 월스트릿 벳의 사람들은 크게 분노하여

자신들이 GME (게임스탑)을 지켜내자는 목적으로 

단합하게 되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GME의 주식을 매수하고

인증샷을 게재하는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GME의 주가는 92.71% 나 상승으로

과하게 폭등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주가 폭등으로 인해서 GME 공매도를 진행한 기관들은

공매도 물량을 채우기 위해서 *숏 스키즈*를 진행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GME의 주가는 더욱더 폭등하게 되었습니다.

 

( ▶ 숏 스키즈란 - 공매도를 친 이후, 매도했던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물량을 갚아야 하는데,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시장에 있는 주식을 매수하는 것 )

 

이러한 숏 스퀴즈는 연쇄작용 효과를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주가 1000원에 공매도한 A기관 / 1,200원에 공매도한 B기관 / 1,400원에 공매도한 C 기관

이 있는데 공매도 진행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A기관에서 1,600원에 

숏 스퀴즈를 진행하게 된다면 연달아 B와 C 기관들도 숏 스퀴즈를 진행하면서

그 종목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GME의 주가 폭등으로 인하여 미국 정부는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투자 전문지에서는

주정부 당국 관계자가 폭발적으로 폭등한 GME를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GME의 폭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월 27일 전 세계적으로 팔로우 약 4,3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트위터에 

 

게임스 통크 (Gamestonk)!!

 

라는 말과 함께  GME 주식 관련 정보들이 가장 많이 공유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주소를 게시하게 되면서

 

 

GME (게임스탑)의 주가는 다시 한번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무려 134.84% 상승한 347.51 달러로 마감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으로 게임스탑의 시가 총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되면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뛰어넘었습니다.

 

 

 AMC 주가 폭등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Class A

국내의 CGV, 메가박스와 같은 미국 최대 극장 체인입니다.

 

당연히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약 2000억 원 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GME 사태에서 단합심 하나만으로

공매도 기관들을 KO 시킨 개인 투자자 및 커뮤니티 사이트 유저들은

기세가 높아져 제2의 GME를 찾다가 망해가는 AMC의 공매도 비율이

높다는 점을 또 찾아내면서 

 

다시 한번 힘을 합쳐 공매도 기관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AMC의 주식을 너도나도 매수하기 시작합니다.

 

 

애초에 AMC는 4달러 정도의 주가는 

앞서 GME 보다 현저히 저렴하기 때문에 더 많은 개인투자자와 

커뮤니티 사이트 유저들의 매수세로 인한 거래량이 폭등하면서

 

 

무려 +301.21% 나 상승하여 19.90 달러에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GME, AMC의 두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기관들은

개인 투자자, 커뮤니티 사이트 유저들이 박살 내면서

 

레딧과 월스트릿 벳에서는 콜옵션 지지하는 목소리와

GME, AMC, BB 등 다른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주식 매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더멘탈이 없는 오직 센티멘탈에만 의한

수급적 상승은 지속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러한 기이상적인 현상에 휩쓸리기보다는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관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지금 GME, AMC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설령 더 오를 수 있다 하더라도 상한가와 하한가 제한이 없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각각 134% , 301% 상승한

GME와 AMC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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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MTS HTS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하지만 15분정도의 시세차이가 있어서

 

실시간으로 GME와 AMC의 주가를 확인하고싶은 분들은

야후 파이낸스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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