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계좌 용어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대용금)

주식을 완전히 파헤치기 위해서는 주식을 할 때 사용되는 용어들을 다 파악해야 합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계좌 용어 중 예수금이나 대용금, 증거금, 미수금 등등 여러 용어들을 들어보시게 됩니다. 하지만 딱 봐도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용어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계좌 용어

1. 주식 예수금 (Deposit received)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주식 예수금(Deposit received)이란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기위해서 본인이 계설 한 증권계좌에 돈을 입금해놓은 금액입니다.  즉 거래를 위해서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입니다.

 

이렇게 증권계좌에 주식거래를 위한 돈을 임시로 보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주식 예수금이라고 말합니다.

금융거래상 대부분의 주식 예수금은 금융기관이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을 고객들에게 전달받은 금액을 말하며 그런식으로 금융기관에 들어가는 고객들의 돈은 고객 입장으로 보면 예치금이라고 합니다.

 

금융이라는 포괄적인 큰 틀에서 본다면 예수금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굉장히 넓어서 복잡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를 위한 주식 예수금으로 생각한다면 되게 간단한 의미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증권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여 본인 계좌에 2000만원을 입금을 하고 난 후에 1500만 원어치 SK하이닉스를 매수하고 500만 원의 현금이 남았다고 한다면 주식 예수금은 500만 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예수금으로 남아 있는 돈은 아무 때나 이체를 하거나 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헷갈리는 부분인데 국내 증권시장은 3영업일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거래 후 2일 뒤와 3일째 되는 날 결제가 되어서 예수금에 반영이 됩니다.  그런데 주식을 구매했는데 돈 일부만 빠져나가고 어느 정도 남아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 시스템 오류로 싼가격에 주식을 샀네???'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일 납니다. 이 상황은 본인이 의도치 않게 신용이나 대출로 주식을 구매한 경우입니다. 남은 돈은 마찬가지로 2일 뒤에 계좌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금액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2. 주식 증거금 (Margin)

 

주식 증거금이란 주식 예수금과는 다른 개념으로 그 단어에서도 유추하실 수 있듯이 '증거'라고 하여 신용거래를 하기 위해서 거래당사자인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게 꼭 보증을 해줘야 하는 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100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싶은데, 본인의 주삭 계좌에는 예수금이 10만 원 박에 없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상황으로 보면 돈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는 구매하고 싶은 100만 원어치 삼성전자를 매수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증권사가 도움을 줍니다.

 

바로 " 삼성전자의 증거금율이 20%이니 20만 원을 본인의 주식계좌에 증거금으로 입금해두면 삼성전자 주식을 100만 원어치 매수할 수 있게 도움을 줄게"

 

이런 식으로 주식 증거금이란 각각의 종목마다 책정되어 있는 증거금률에 따라서 보증금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본인이 여유자금이 없을 때는 증권사에서 도움을 주는 되게 매력적인 시스템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큰 리스크가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식은 증거금을 이용하여 투자하는 것보다 본인이 보유하니 있는 여유자금으로만 우량주에 가치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여서 어느 종목을 꼭 매수하여야 하지만 자금이 부족할 때는 이 주식 증거금이라는 장치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3. 미수금

 

미수금이란 결제일 전, 예수금에서 증거금을 빼고 나머지 금액을 말합니다. 2일 뒤 결제가 이루어지는 상환일에 금액을 납부하지 못한다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1000만 원어치 LG전자(증거금율 20%) 주식을 구매하고 싶을 때 증거금으로 200만원만 보유하고 있으면 1000만원어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를 증거금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나머지 800만 원을 미수금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아직 거두어들이지 못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증거금으로 빌려서 주식을 투자했다면 미수금은 최대한 빨리 상환하셔야 합니다.

 

증거금 제도를 이용하여 200만 원으로 1000만 원어치 주식을 구매하였다면 나머지 800만 원은 단 3일 안에 갚아야 합니다.

만약 돈이 부족하여 갚지 못한다면 3일째 되는 당일에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강제 집행하여 회수해갑니다.

 

이런 식으로 고객이 증권사에 미수금을 기간 내에 갚지 못한다면 고객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강제 집행하여 매매하는 것을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증권사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돈을 받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고객의 손해와는 전혀 상관없이 전날 기준 하한가로 강제 매매합니다.

 

강제 매매하고도 회수하지 못한 금액에 대해서는 그대로 빛이 되어 빛 독촉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4. 대용금

 

대용금이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 등을 일반적으로 60 ~ 80% 만큼 환산한, 거래소가 별도로 지정한 평가 금액을 말합니다. 출금은 불가능하며, 주식 매수할 때 현금 범위 내에서 증거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LG전자를 1000만 원어치 주식을 구매하였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주식이 더 오를 것 같아서 추가로 구매하고 싶을때 본인이 보유한 1000만원어치 주식의 60~80%인 600~800만 원 정도를 빌리는 것을 대용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용금을 이용하고 주식을 추가로 구매하고 2일째까지 주식이 올라서 팔아버리면 다행이지만 만약 오르지 않는다면 손해를 감안하고 팔아버리던가 아니면 위에서 말한 미수금처럼 3일째 되는 날에 하한가로 강제 집행됩니다.

 

 

이렇게 주식 용어 중에는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대용금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중 미수거래는 정말 위험한 방법입니다. 냉정한 판단을 못하고 일 확첨금만을 노리고 무리하게 빛을 내어 주식을 구매하다간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실한 정보와 경험 실력이 뒷받침으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수익을 벌 수 있겠으나 이러한 제도들은 이제 막 시작하는 주식초보자들에게는 굉장히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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