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X 지수 ( 빅스지수, 공포지수, 변동성지수 )

2020년 한 해는 코로나 19 전 세계 확산으로 증시는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P500지수는 올해 초에 30% 넘을 정도로 급락하였고 이에 반하여 VIX지수는 82.69 기록하게 되어 2008년 10월 금융위기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과연 S&P500지수와 VIX지수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VIX지수 ( Volatility + Index )

VIX지수란 뉴욕 증권 거레소에 상장되어 있는 우량주 500개의 종목 주가지수를 나타내는 S&P500의 변동성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S&P500 지수의 옵션 가격이 앞으로 30일간 어느 정도의 변동성을 가질 것인지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옵션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옵션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서 VIX 지수는 상승하는 이치입니다. 예를 들어 VIX지수가 15라면 앞으로 30일간 옵션시장에서 S&P500 지수의 변동성은 15%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VIX지수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 날 주가가 단 하루 만에 22.6%가 폭락해버린 이후 금융전문가들은 변동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시카고 선물거래소 (CBOE) 듀크대학의 Whaley라는 교수에게 상품 개발의 의뢰하여 2004년 3월에 VIX 선물이 거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하여 VIX지수가 상승한다면 앞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므로 미래가 확실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앞으로 투자환경에 손실 가능성이 늘어난다고 해석됩니다. 그러하여 흔히들 '공포지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VIX지수는 주식시장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VIX지수가 상승한다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거라는 기대가 커지는 뜻이고,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짐으로써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하게 하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주가와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면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VIX지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려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2010년 유럽 재정위기, 2011년 그리스 사태 등 세계적인 경제 악재가 터질 때마다 VIX지수는 항상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였고 주식시장의 불안성은 커졌습니다.

 

대표적인 상황으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VIX지수는 89.54로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고,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상황에서는 주가 하락의 기대가 상승하면서 VIX지수는 상승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VIX지수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공포지수가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산출하고 있는  V - KOSPI 200 (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입니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 200 옵션시장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미래 코스피 200 지수의 변동성을 보이수이며 2009년 4월부터 산출되고 있습니다. 

 

 

VIX지수로 주식시장 예측

 

VX 지수범위 상황
10 ~ 20 매우 안정적인 시장
20 ~ 30 평균적인 주식시장
40 ~ 50 주식시장이 바닥권 진입의 징조
60 이상 공포에 빠진 주식시장

 

 

공포와 탐욕 지수 ( Fear & Greed Index )

미국의 CNN 머니에서 만들어 사용되고 있는 CNN 변동성 지수 (CNN VIX Index)

 

CNN 변동성 지수는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총 7개의 지표를 종합해서 주식시장 안에 내재된 공포심과 낙관의 상대 강도를 나타냅니다.

 

 

공포와 탐욕지수를 구성하는 7가지 지표 

0 (극단적 공포) ~  100 (극단적인 탐욕)

 

1) 시장의 모멘텀 (Market Monmentum)

S&P500 지수의 125일 동안 이동평균선의 이격도

 

2) 주가 강도 (Stock Price Strength )

뉴욕 증권거래소 52주간 신저가와 신고가의 주식수 기준

 

3) 주가폭 (Stock Price Breadth )

뉴욕 증권거래소의 하락종목 거래량 대비, 상승종목 거래량을 측정한 지표

 

4) 풋,콜옵션 (Put and Call Options )

5일 동안 풋/콜 옵션 비율

 

5) 정크본드 수요 (Junk Bond Demand )

투자적격 등급과 투기등급 채권 간의 수익률

 

6) 시장변동성 (Market Volatility )

VIX 지수 50일동안 이동평균선

 

7) 안전한 투자처 수요 (Safe Haven Demand )

20일 동안의 국채 대비 주기 수익률의 차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 판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격렬한 시위가 끊임없이 행해지고 있고 그리고 끊임없이 화두에 오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까지 3대 악재가 골고루 터져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약 3개월 만에 3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시장에 쏟아냈다고 합니다. 3월 초쯤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어버린 양적완화가 점점 폭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 상황에서 최악의 순간은 지났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일명 V자 반동을 기대하며 지금처럼 좋은 기회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습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면 옵션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옵션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VIX지수도 똑같이 상승하게 되며 VIX지수가 최고시점을 기록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커지므로 주식시장에는 악재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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